엉덩이 종기! 특히 앉아서 일하시는 직장인이나 학생들 엉덩이에 종기가 나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죠?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고요, 오늘은 엉덩이 종기 생기는 이유! 원인 및 치료법, 예방하는 방법과 엉덩이 염증 중에서 증상이 비슷한 화농성 한선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엉덩이 종기는 모낭에 침입한 세균에 의한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며, 대개는 모낭염으로부터 발전하여 진행된다. 초기에는 오돌오돌한 것이 났다가 사라졌다 반복하며, 상처 부위가 작아 여드름인가 하고 방치했다가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여드름과 구별이 필요한데요
여드름은 피지 과다와 모공 막힘이 원인으로 피지 덩어리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데, 크기가 작고 주로 얼굴, 가슴, 등과 같이 피지분비가 많은 곳에 난다. 반면 종기는 세균감염, 화학적 물리적 자극에 의하여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특히 엉덩이는 피지선이 많지 않아, 대부분 모낭염이 원인인 종기로 보시면 됩니다.
여드름과는 달리 종기는 단단하게 부어오르는 데다 만지면 통증과 열감이 느껴지는 것이 특징, 시간이 지나면서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면 물렁물렁하다가 완전히 곪으면 고름이 터져 배출된다. 배출된 종기는 색소침착 및 흉터를 남기고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 치유되지만,
불행히도 한번 종기가 나면 또 다른 종기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감염을 일으킨 황색포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가 여전히 코, 호흡계통, 피부에 남아 있고 박테리아는 대부분 항생제에 면역이 있어 모낭에 도달하면 새로운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종기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큰 경우 근육등의 연부조직까지 퍼져 흉터가 없어지지 않거나 걷는데 지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잘못된 방법으로 엉덩이를 관리하거나 방치했다가는 증상이 악화되어, 드물게는 종기에서 나온 박테리아가 혈류로 들어갈 수 있어,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또한 합병증으로 고생하다가 사망할 수도 있다.
조선시대에도 왕들이 종기로 고생하거나 생명을 잃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최근에는 방송인 홍석천 씨도 엉덩이 종기로 고생했던 일화를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종기는 재발되고 전염성이 있는 고질적인 질환으로 엉덩이에 난 종기가 단순히 나는 뾰루지라고 방치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 또한 비슷한 증상인 표피낭종을 방치했다가 점점 커져서 대학병원에서 제거 수술 날짜를 잡은 상황으로, 뭐든 피부에 나면 관심을 가지고 초기에 치료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엉덩이 종기 원인
황색포도상구균을 가진 박테리아는 피부 표면과 코안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지만 모낭에 들어가면 감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박테리아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에서 번성합니다.
1. 과체중인 사람은 피부 주름이 생길 수 있는데, 이는 박테리아가 자라서 종기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2. 상처나 벌레 물림, 습진과 같은 피부 상태는 피부 표면을 깨트릴 수 있어 박테리아균이 쉽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3.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 당뇨, 간경변, 암환자 등 만성질환을 가진 자
- 나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
- 불충분한 영양
4. 더러운 속옷 등, 균이 번식하기 쉬운 비위생적인 환경.
5. 모낭과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잦은 마찰로 인해 발생하며, 또한 피부가 눌려진 경우
6. 엉덩이에 땀이 차거나 통풍이 안돼, 습해진 경우
7. 면도 등으로 피부 방어벽이 손상된 경우
8. 유전성 및 호르몬 영향
9. 만성 포도알균보균자 등
★ 주의 사항
종기가 생기면 쥐어짜거나 긁고 싶은 충동을 참으세요, 이런 행동은 심각한 감염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를 너무 조기에 사용하면 오히려 화농이 지연되어 치료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엉덩이 종기 치료 방법 및 화농성 한선염
모낭염이 생겼다면 종기로 발전하지 않도록 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제는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데, 자극이 적은 클로르헥시딘 성분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낭염이 생겼다면 사실 이미 엉덩이에 세균이 침투한 것이다. 이 침투한 세균을 없애 주기 위해서는 항생제를 직접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여기에 중요한 것은 항생연고를 엉덩이에도 바르고, 콧구멍 입구에도 바르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
보통 세균이 코를 통해 들어와 가장 취약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 항외과의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
- 엉덩이 종기와 함께 발열, 오한 등 전신증상이 있는 경우
- 종기 주위 연조직염 및 기타 피부 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 코 주변, 콧속, 귓속에 발생한 경우
- 병변이 큰 경우와 자주 재발하는 경우
1. 치료 방법
- 단순 종기는 따뜻하고 촉촉한 천으로 병변 부위를 부드럽게 적시는 것이 좋습니다. 20분 동안 매일 서너 번씩 꾸준히 하시면 화농이 되어 병변의 고름이 쉽게 배출될 수 있습니다.
- 종기가 빠지기 시작하면 항균 비누로 병변 부위를 씻고, 느슨한 거즈 드레싱으로 덮습니다. 종기 만진 손을 잘 씻어 줍니다.
- 엉덩이 종기 양상에 따라 주사 바늘로 배농 하는 등 간단한 처치가 이루어질 수 있으며, 경구(구강)로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정맥을 통해 정맥 주사를 맞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해당 부위에 항생제 연고나 크림을 발라야 할 수도 있습니다.
- 통증이 심할 때 통증완화제를 파라세타몰과 같이 복용하시면 좋습니다.
- 종기 제거 후에도 재발방지 차원에서 조금이라도 모낭염 같은 게 느껴지면 바로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등,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2. 화농성 한선염 이란
- 얼핏 보면 심한 여드름 증상이나 병변의 형태가 비슷해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는데, 동일한 장소에 염증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고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등의 증상을 수반하면 여드름이 아닌 화농성 한선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만약 치료가 잘 되지 않는 뾰루지가 만성적으로 반복된다면 화농성 한선염을 반드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 최근 방송인 이홍기 씨도 단순종기로 알고 있었는데, 화농성 한선염이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다고 합니다.
- 화농성 한선염은 모낭과 아포크린샘(액취가 유발하는 곳)에 주로 발생합니다.
- 화농성 한선염은 흉터가 서로 연결되는 터널을 가지고 있어서 한 번만 봐도 정말 심각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 일반 종기와 다른점은 엉덩이뿐만이 아니라 겨드랑이, 가슴밑, 골, 사타구니 같이 피부가 접하는 골 부위에 발생하며 큰 염증이 반복되면서 피부 아래 조직이 녹아 울퉁불퉁하고 기괴한 모양을 형성함
- 화농성 한선염은 매우 드물게 발병합니다. 아직까지도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어, 질환 자체를 안정화시키는 데 주력해야 합니다.
엉덩이 종기가 생기는 원인,치료 방법 그리고 비슷한 증상인 여드름과 화농성 화선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초기에 치료하시는 것도 좋지만, 아래와 같이 예방에 힘써 피부건강 몸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엉덩이 종기 예방 방법
1. 엉덩이 종기 예방하는 방법
- 비누로 손과 발을 자주 씻고, 정기적으로 목욕하거나 샤워하기
- 덥고 습한 환경을 되도록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기성 좋은 옷을 입으시고, 속옷은 자주 갈아입으시며, 팬티 안의 보폴까지 제거하는 등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 무증상보균자가 있을 수 있으니, 면도기나 수건 등 개인 물품을 공유하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 딱지를 긁지 않음
- 긁힌 자국과 상처를 청소하고 덮는다.
- 청결하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고 혈당관리 및 체중조절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 오랜 시간 앉아 있지 마시고 일정 간격으로 잠깐씩 일어나 스트레칭을 합니다.
- 되도록 피부마찰을 줄이시고 타이트한 옷을 입지 말 것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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